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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 함께 키우자

IT기업·연예기획사 동맹 잇따라…게임분야 대표적

일본 여성 준코(24) 씨는 엔씨소프트의 ‘마이 걸프렌드’라는 소셜 게임을 좋아한다. 한국의 장혁·전지현이 등장하는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소재로 한 것으로 플레이때마다 영화 감상 당시의 흐뭇한 느낌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차세대 한류 주자로 손꼽히는 국내 IT 기술과 한류 리더로 활약 중인 우리나라 연예인이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한류 1·2세대가 힘을 합쳐 세계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를 빛내는 셈이다.

두 진영이 멋드러진 합창을 하고 있는 대표 분야는 게임이다. 국내 간판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는 10일 iHQ(싸이더스)와 동맹을 맺었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게임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수 있도록 토양을 다진 것이다. 즉 인기 드라마나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임을 만들 수 있고 가수와 함께 게임 OST나 CF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

2009년 한국 온라인 게임이 수출로 벌어들인 돈은 1조5000억원(12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한국 영화 수출액의 100배에 달하며 자동차 10만 5000대, 휴대전화 924만대를 수출한 효과와 같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는 우리나라 스타가 게임에 참여하면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8일 빅뱅, 2NE1 등을 보유한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마케팅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니콘은 YG 소속의 연예인을 각종 프로모션 활동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출사 행사에 이들 멤버들을 참여시켜 고객과 소통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빅뱅이 니콘을 홍보함에 따라 이번 마케팅 정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IT 기업과 스타의 동업은 성공할 수 있을까? 두 달 전 선수를 친 인텔-소녀시대가 합작한 결과물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창사 이래 첫 연예인 홍보 모델을 선택한 인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거물 IT기업의 얼굴로 발탁된 소녀시대의 결합으로 화제가 된 ‘세기의 결합’은 짧은 시간 내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제품을 알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양측이 인텔 홍보를 위해 만든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으로 500만건 이상 조회되는 유명세를 치렀다. /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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