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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열전 - 스바루 레거시

드림카 열전 - 스바루 레거시

바닥에 착 달라붙는 승차감

‘알고 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했던가. 일본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가 좋은 예다. 몸을 싣고 달려보니 ‘기대 이상을 선물하는 차’였다.

무엇보다 일본 자동차에서는 겪기 힘든 ‘바닥에 착 붙어서 달리는 느낌’이 압권이다. BMW나 아우디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저중심의 안정적 주행감을 스바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결은 스바루의 전매 특허인 ‘수평대향형 박서 엔진에 있다. 일반 엔진은 피스톤이 수직으로 움직이지만 이 엔진은 실린더가 수평으로 배치돼 마주 보고 있는 피스톤이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낮고 진동이 적다. 게다가 스바루의 모든 차량은 상시 4륜구동이다.

3.5 버전과 달리 속도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올라간다. 하지만 가속도가 붙자 2.5 버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힘이 넘친다. 직진 주행은 물론 코너링 상황에서도 흔들임 없이 묵직하게 제 갈길을 간다.

분명 독일 럭셔리 브랜드 차량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이 같은 가치를 얻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3.5㎏·m. 상시 4륜구동 방식임에도 연비는 11.2km/ℓ로 준수하다.

내·외관은 크게 튀지 않지만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내비게이션, 오디오 컨트롤 등 자주 쓰는 기능을 센터패널에 몰아 편의성을 강조했다. 일본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스바루는 지난해 주요 차종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등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 3690만~4190만원. /박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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