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가 다섯 번째 시리즈로 극장가를 질주한다.

다음달 21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될 ‘… 언리미티드’는 시리즈의 흥행 신화를 일군 빈 디젤과 폴 워커, 전편인 ‘…더 오리지널’(2009)에서 이들과 호흡을 맞춘 저스틴 린 감독이 또 한 번 흥행을 합작한다.

최근 공개된 30초 영상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거침없는 액션과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으로 강력한 쾌감을 예고했다. 디젤과 워커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의 연속을 보여주며 대규모 폭파에 이어 절벽 위에서 차와 함께 바다로 뛰어내리는 장면으로 아찔한 스릴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 영상은 지난달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볼 쇼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30억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분노의 질주’는 ‘캐리비안의 해적’ ‘해리포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007’ ‘터미네이터’ 등과 함께 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일군 인기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리즈는 SF와 판타지 영화가 대거 개봉되는 가운데 정통 액션으로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