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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日에 희망주는 무대 될 것”

기타리스트 슬래시 도쿄 공연 취소 20일 서울 첫 단독콘서트 위해 내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슬래시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을 다녀온 뒤 안타까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11일 싱가포르 공연을 마치고 일본 지진 소식을 들은 슬래시는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본행을 강행했고, 14일 오사카 공연을 마쳤다. 그러나 16∼17일 도쿄와 18일 요코하마 공연을 취소한 후 20일 서울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17일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만난 그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훌륭히 버텨줘서 감명받았고, 빈자리 없이 참석해줘 고마웠다.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기는 했지만 그들이 가진 두려움을 떨치게 해준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도쿄와 요코하마 공연도 강행해 힘을 주고 싶었지만 공연장비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 미국 LA로 돌아가면 자선공연을 열 것이고, 기회가 되면 다시 일본을 찾아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일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도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무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래시는 1999년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의 기타리스트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이자 첫 단독공연을 위해 내한했다. 도착하자마자 갈비를 먹으러 갔다는 그는 “너무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했다. 공룡을 좋아해 공룡 박물관을 가고 싶은데 그럴 시간은 없을 것 같아 아쉽다”며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건즈앤로지스 출신인 그는 활동 당시 음악과 자신이 속했던 또 다른 밴드 벨벳 리볼버의 음악,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들을 이번 공연에서 들려준다. 지난 앨범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마일스 케네디가 보컬을 맡는다.

슬래시는 “한국에 많은 팬들이 있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처음 공연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절대 한국을 빼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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