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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신작 홍보 '일본발 여진'

쓰나미 소재 '히어 애프터' 일본영화 '고백' 홍보에 차질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알게 모르게 국내 극장가까지 미치고 있다.

명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하고 맷 데이먼이 출연한 ‘히어 애프터’는 홍보 관계자들이 24일 개봉을 앞두고 고민중이다. 극 중에서 재현된 인도네시아 쓰나미때문이다.

영화는 쓰나미로부터 살아남은 한 여기자가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는 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는데, 이스트우드가 아들이 쓰나미 당시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삼아 40년 감독 인생 최초로 최첨단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일본 대지진의 공포를 되살린다는 이유로 재난영화에 따가운 시선이 쏠리면서 홍보 포인트로 삼아야 할 쓰나미 장면을 전면에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최고의 화제작 ‘고백’도 홍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초 주인공을 열연한 마쓰 다카코의 한국 방문을 추진했으나, 일본내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마쓰는 우리에게 이와이 수운지 감독의 ‘4월 이야기’ 등으로 낯익은 미녀 스타다.

31일 개봉전 시사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수입사인 미로비전은 “정말 순수한 의도에서 시사회 수익금을 건네는 계획을 검토중”이라며 “그러나 관객들이 ‘시류에 영합한다’며 색안경 낀 시선으로 바라볼까봐 걱정스럽다”고 귀띔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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