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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카라 박규리 DJ 복귀방송 ‘울먹’

MBC ‘…심심타파’ 부스서 두달 맘고생 내비쳐

카라의 박규리가 그룹 해체 위기 사태 이후 두 달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밤 MBC 표준FM ‘신동·박규리의 심심타파’ 복귀 방송을 가진 그는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 죄송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부스에 들어서니 가슴이 벅차다”고 인사했다.

이어 “사람이 지치거나 좌절할 수 있는 일이 수십 수만 가지가 있지만, 내 꿈을 위한 간절함과 옆에 있어준 사람들 덕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울먹이며, “전보다 밝고 열심히 진행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1월 19일 카라 멤버 3인(한승연·정니콜·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가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을 시작하면서 그는 성우로 나선 3D 애니메이션 ‘알파&오메가’ 무대 인사와 계약된 일본 스케줄 외에는 국내 활동을 자제해왔다. 1월 20일부터 DJ를 중단, 지난 두 달 동안 신동이 홀로 진행했다.

한편 3인의 활동 복귀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카라의 또 다른 멤버 구하라도 5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시티헌터’ 출연을 결정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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