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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카다피 숨어있을 만한 고향까지 폭격

다국적군 3차 공습 단행…‘비행금지 구역’ 수도 트리폴리로 확대

프랑스·영국·미국 중심의 다국적군이 리비아 3차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수많은 민간인은 물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 중 한 명인 카미스가 사망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22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대공포가 연이어 발사된 뒤 남부의 카다피 관저 쪽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리는 등 최소 2차례의 폭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트리폴리 동쪽 10㎞ 지점에 있는 리비아 해군기지도 이날 폭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리비아 정부의 무사 이브라힘 대변인도 여러 항구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의 민간공항 등이 공습을 받아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랍권 언론매체인 아라비안 비즈니스 뉴스는 웹사이트에서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가 폭격당했을 때 카다피의 6남인 카미스가 화상을 입어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리비아 정부는 이곳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사망설을 부인했다.

카미스는 속칭 ‘카미스 여단’이라 불리는 민병대 제32여단을 이끌며 반정부 세력에 대한 공격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국적군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습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의 카터 햄 사령관은 “리비아 비행금지구역이 조만간 수도 트리폴리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그러나 연합군이 리비아군을 완전히 궤멸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이날 미국 국방부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강조했다.

그는 “연합군이 카다피군의 지휘통제본부를 공격하긴 했지만 카다피 개인은 목표물이 아니다”라며 “카다피가 퇴진하지 않고 권력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리비아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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