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게임

업데이트도 유저 마음대로

'스타II' 래더 지도 바꾸고 '피파2'는 평점 시스템 도입

3월 봄맞이 업데이트로 온라인 게임업계가 분주한 가운데 유저의 입김이 부쩍 커지고 있다. 게임에 유저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기존에는 유저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춘 이벤트를 개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지도 및 직업간 밸런스 등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주요 내용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는 최근 래더 지도 목록을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7월 출시 후 게이머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내용들이 충실히 반영된 것이다. 이번에 적용된 새로운 래더 지도는 1대1, 2대2, 4대4 지도, 개별 전투 등 총 12개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유저와 프로게이머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요청한 점도 주목할 만 한다. 추후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II의 업데이트 및 밸런스 조정에 유저의 의견을 개발에 십분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2’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평점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실제 유럽 유명 축구리그에서 개별 선수의 플레이 수준과 팀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중인 시스템을 게임에 적용한 것. 실제 리그 같은 축구의 재미를 원하는 유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셈이다. 평점 시스템의 도입으로 유저는 사실적인 재미와 함께 직접 플레이한 게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는 신학기를 맞아 NPC 반장선거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종료된 이번 행사는 게이머가 직접 마을의 반장이 될 NPC 를 뽑는 것이다. 총 8명의 후보 중 반장에 뽑힌 NPC는 공약을 게임 속에서 실행한다. 즉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공약 기획과 집행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1만4000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유저를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아니라 게임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면 좀 더 이용자에게 충실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