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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SM 소속 가수들 도쿄 공연 무산

소녀시대·동방신기·보아·슈퍼주니어의 단체 일본 나들이가 대지진의 여파로 결국 무산됐다.

이들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3일 “소녀시대와 동방신기 등 소속 가수들 전원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다음달 9~10일 일본 도쿄돔에서의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스페셜 에디션’ 콘서트가 잠정 연기됐다”며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고, 전력과 기자재의 공급이 곤란한 현지 사정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일정 및 환불 절차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추후 결정되는대로 SM재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M은 대지진 발생 직후 가수들의 이름으로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억원을 현지에 쾌척했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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