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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코믹물이라 웃고 … ‘적과의 동침’이라 서먹?

정려원 김주혁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

23일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휴먼 코미디 영화 ‘적과의 동침’의 제작발표회에서 남녀 주인공은 서먹하게, 남남 조연 커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조를 이뤘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순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석정리에 인민군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에서 김주혁은 인민군을 이끄는 엘리트 장교 정웅, 정려원은 석정리의 당찬 처녀 설희 역을 맡았다. 유해진과 신정근은 인민군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을 주민 재춘과 봉기 역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다음달 28일 개봉.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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