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김건모 후폭풍…‘놀러와’ PD 합류

MBC ‘나는 가수다’ 김영희 후임 신정수 PD … 4월 결방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연출자 교체에 이어 논란의 발단이 됐던 가수 김건모의 자진 사퇴까지 더해지며 방송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나는 가수다’의 공정성 시비가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며 연출자인 김영희 PD를 경질시킨 MBC는 마라톤 회의 끝에 24일 신정수 PD를 후임자로 결정했다. ‘놀러와’를 진행 중인 신 PD는 16년 경력으로, 최근 방송에서 ‘세시봉 콘서트’를 기획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연출자 교체로 프로그램 폐지설은 자연스럽게 해소시켰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했다. 23일 한자리에 모여 김영희 PD의 하차에 반대의 뜻을 전했던 출연진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다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23일 모임에서 뚜렷한 입장을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가수들 사이에는 출연 지속 여부나 하차에 대해 모두가 행동을 같이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건모가 취재진과 만나 김영희 PD의 경질성 교체에 대한 책임감과 후배 가수 및 제작진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도리로서 자진 하차 입장을 전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김건모의 잔류 결정에 맞춰서 후배 가수들이 다시 분위기를 정비해 원할한 방송 재개를 도모하는 상황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 결정이 또 한 번 후배들의 거취에 고민을 안겨준 셈이 됐다.

한 관계자는 “김건모가 이미 쿨하게 떠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마당에 다시 악수를 뒀다”며 “하차 명분과 달리 프로그램의 분위기 반전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방송 내내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이소라가 이번 사태의 책임 여부를 놓고 여론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 있고, 김제동도 정신과 치료와 관련한 구설에 오르는 등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재정비 필요성을 느낀 제작진은 27일 2시간 45분간 특집방송 후 한달간 결방키로 결정했다.

한편 딴지일보 총수로 유명한 문화평론가 김어준은 23일 윤도현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김건모는 ‘찌질이’, 김제동은 ‘오지랖’, 이소라는 ‘생떼 부리는 것’처럼 비춰졌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