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이설아 “천정명 짝사랑女예요”

2003년 데뷔한 ‘8년차 신인’ …이번엔 한지혜의 연적으로 ‘눈도장’



배우 이설아(24)가 MBC 월화드라마‘짝패’에서 귀동(이상윤)의 여동생 금옥 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겉으로는 해맑은 철부지 아가씨같지만 천둥(천정명)이 배다른 친오빠인 줄 모른 채 짝사랑하는 비련의 여인을 맡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에서 가장 비극적인 캐릭터예요. 작지만 극에 갈등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이죠. 작가 선생님도 앞으로 어떻게 써질지 모른대요. 조연이지만 주연 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연기하려고 해요.”

현재는 동녀(한지혜), 달이(서현진)와 천둥을 놓고 팽팽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이는 중이다. 천둥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철부지 아가씨가 동녀에게 사랑을 내주고 비극적인 사랑을 거치면서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는 극 중 최대 라이벌인 한지혜에 대해 “처음엔 깍쟁이처럼 보였는데 상당히 털털한 성격이었다”며 “작품 속에서는 연적이지만 나중엔 좋은 언니로 남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번에 처음 만난 천정명과 이상윤도 편한 동료라고 덧붙였다.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데뷔 8년 차의 중고 신인이다.

2000년 EBS ‘딩동댕 유치원’ MC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2003년 MBC ‘베스트극장’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2009년 시청률 40%를 넘었던 KBS1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주인공 윤아를 괴롭히는 부잣집 딸 강유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짝패’는 한 차례 탈락의 불운을 맛본 후에 오디션에 합격했다. 연기에 대한 진정성이 통해서인지 첫 사극임에도 힘든 내색이 없다. 비슷한 한복만 걸치다보니 오히려 현대극보다 의상이나 헤어 스타일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편하다.

부모님도 ‘짝패’의 열혈 시청자다. 딸을 연예계로 입문시킨 당사자인 만큼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고 있다.

“처음엔 엄마로 인해 시작했지만 흘러 흘러 오다 보니 어느새 연기자가 제 길이 됐어요. ‘너는 내 운명’에 이어 ‘짝패’로 조금씩 알려지니 엄마가 가장 좋아해주세요. 그러나 이제 시작이에요. 갈 길이 멀었죠.”

‘연기를 잘하려면 사람이 먼저 돼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산다는 그는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다.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 유명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순수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라운드테이블(최현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