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루에다, 알고보니 1인2역!

스페인 스릴러 '줄리아~'에서 두 캐릭터 열연

스페인 미녀스타 벨렌 루에다가 31일 개봉될 스릴러 ‘줄리아의 눈’에서 1인2역으로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톱모델 출신으로 화려한 미모와 차분한 연기력을 뽐내는 그는 이 영화에서 선천적인 시력 상실 증세로 고통받는 사라와 줄리아, 자매를 동시에 연기한다. 극중 줄리아는 언니 사라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던 중 자신도 살해될 위기에 처한다.

보통 1인2역은 줄거리 초반부터 관객들이 눈치채기 마련이다. 그러나 루에다는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는 물론, 정 반대의 심리 묘사로 ‘두 명의 연기자가 출연한 게 아니냐’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언니로 나올 때는 단정해 보이는 갈색 단발 머리와 특수 렌즈 착용으로 신경질적인 캐릭터를 드러낸다.

이후 소극적인 성격의 동생을 연기하면서는 풍성한 금발과 여성미를 살린 의상으로 변신해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인물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시사회에서 ‘명품 연기’를 확인한 네티즌은 ‘1인 2역인지 몰랐음…, 오~ 연기 잘 하네!’(ID:minervasook),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그 중에서도 루에다는 압권’(pupplekmj), ‘근래 본 스릴러 영화 중 최고~ 연기도 최고~ 분위기도 최고~’(s2002s)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앞서 루에다는 ‘줄리아…’의 제작자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손잡은 호러 판타지물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으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는 여인의 공포감과 죄책감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밖에 스페인의 국민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과 2005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씨 인사이드’ 등을 통해 스페인을 대표하는 국민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