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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무난한 올봄 한국영화

개봉작들 고른 흥행세 유지

올해 1~3월 흥행 상위권을 차지한 한국영화의 전체 관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메트로신문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를 인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이 기간중 개봉돼 흥행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린 한국영화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글러브’ ‘아이들…’ ‘평양성’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모두 다섯 편이다.

이들 작품의 관객수를 모두 합치면 1146만7439명으로, 지난해 1125만5250명에 비해 조금 증가했다.

또 관객수 300만~500만명 이상의 대박 영화는 줄어든 대신, 여러 편의 영화가 골고루 시장을 나눠가진 것으로도 드러났다.

지난해도 역시 다섯 편의 영화가 흥행 베스트10에 포함됐는데, 이 중 ‘의형제’(541만3059명)와 ‘하모니’(303만8264명)에 주로 흥행이 집중됐다.

반면 올해는 300만명을 넘긴 작품이 ‘조선명탐정…’(478만575명) 한 편에 불과했지만, ‘글러브’(189만496명) ‘아이들…’(186만1989명) ‘평양성’(170만9105명) ‘그대를…’(122만5274명) 등 나머지 작품들이 100만명 이상을 불러모아 고른 흥행세를 유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 1~3월 개봉된 한국영화들의 완성도가 지난해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튀는 화제작들은 적었으나, 중간 이상의 비슷한 수준을 지닌 작품들은 많아졌다는 뜻이다.

여기에 2009년 말 공개돼 지난해 초까지 맹위를 떨쳤던 ‘아바타’ 만큼의 ‘초대박’ 외화가 없었던 것도 다른 이유로 풀이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설 연휴와 학생들의 새 학기 시작이 끼어있는 1~3월은 극장가의 성수기와 비수기가 교차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영화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몰리는 여름이 돼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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