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직장인이 다른 지역 직장인보다 수입도 많고 지출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혼 직장인 1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한 달 평균 수입은 385만원, 생활비 지출은 228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및 경기지역 직장인의 소득은 한 달에 378만원으로 서울 직장인보다 7만원가량 적었다. 생활비 지출액은 이들이 176만원으로 서울 직장인에 비해 약 52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은 한 달에 평균 350만원을 벌고 166만원을 생활비로 사용했다.

수입에서 생활비 지출을 뺀 여윳돈이 가장 많은 직장인은 수도권 및 경기지역 거주자로 평균 201만원을 기록했다. 제일 적은 곳은 서울 거주 직장인(157만원)이었다.

/김유리기자 grass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