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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재미 실종, 고만고만한 월화 안방극장. 왜 이러나?

지상파 3사 드라마, 시청자들의 쓴소리 집중

월화 안방극장에 재미가 실종됐다.

MBC ‘짝패’와 KBS2 ‘강력반’, SBS ‘마이더스’ 등 지상파 3사의 드라마 모두가 ‘도토리 키 재기’ 식 고만고만한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전날 ‘짝패’와 ‘마이더스’는 각각 16.3%와 12.5%를 기록했다. ‘강력반’은 순위에서 아예 빠질 만큼 낮았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그럭저럭 제 몫을 해내는 것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전작인 ‘드림하이’와 ‘역전의 여왕’,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 각기 다른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반응은 시들하다.

비록 선두는 지켰지만 지난주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짝패’는 아역들이 빠지고 천정명·이상윤·한지혜 등 성인 연기자로 물갈이되면서 재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많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아역과 성인 연기자들 사이에 이질감이 있다”(ID : queerw) “스토리가 너무 산만하다”(kkkkcv) 등의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장혁·김희애·이민정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마이더스’는 뻔한 내용 전개가 약점인데다 회가 거듭될수록 진부한 멜로 위주의 줄거리가 불만을 사고 있다. ‘강력반’은 선우선의 도중하차 등 와해된 팀워크가 악영향을 미치면서 줄거리의 흐름까지 갈팡질팡하고 있다.

한 드라마 작가는 “‘짝패’는 베테랑 김 작가의 구수한 대본을 연기자들이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마이더스’와 ‘강력반’의 배우들은 연기의 강약조절에 실패했다”면서 “공통적으로 흡입력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지적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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