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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여배우, '남편이 아니라 웬수!'

신은경 견미리 등 사고뭉치 배우자로 마음고생

여배우들이 배우자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A는 남편 이모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 기소되면서 엄청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모두 첫 결혼에 실패하고 나서 매니지먼트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만나 2006년 재혼한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별거 사실까지 덩달아 알려졌다.

현재 모 주말 드라마에 출연중인 A는 사건 공개 다음날인 1일 경기 일산의 한 방송사 스튜디오에 핏기없이 수척해진 얼굴로 나타났다. 몰려든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고 묵묵히 촬영에만 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 제작진은 “지난주부터 안색이 매우 나빠 보였지만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아 이 정도로 큰 일이 집에 일어난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귀띔했다.

지난달 말 막을 내린 ‘욕망의 불꽃’에서 혼신의 열연을 펼친 신은경은 전 남편 김모씨때문에 수 년째 송사에 시달리고 있다. 매니저와 영화 제작을 겸했던 김씨는 2007년 갈라서기 전까지 사업 자금을 끌어다 쓰는 과정에서 아내의 명의를 빌린 뒤 갚지 못해, 신은경은 본의 아니게 억대의 빚을 떠안으면서 채무자로 전락했다.

신은경은 ‘욕망의 불꽃’ 종방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는 극중 대사처럼 열심히 촬영했다”며 “나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 그냥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어렵게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밖에 견미리도 지난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남편 이모씨로 고통받는 등 비슷한 경우가 상당수다.

한 연예 관계자는 “여배우들 대부분이 화려하고 드세어 보이는 겉모습와 달리 세상 물정에 어둡고 배우자에게 무척 순종적”이라면서 “얼굴이 알려져있다 보니 고민을 나눌 상대도 마땅치 않아 마음고생을 이중으로 치르고 있다”고 귀띔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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