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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근혜 ‘신뢰정치’ 무기로 MB에 반기

“신공항 국민과의 약속 어겨 유감…계속 추진돼야” 대선공약 의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정면 비판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대립했다. 지난해 세종시 수정안 파동 이후 9개월 만의 대정부 공세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취임식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의 약속을 어겨 유감스럽다”며 “지금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미래에는 분명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공항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 “제 입장은 이것은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비쳤다.

박 전 대표는 또 “세종시는 법으로 국회에서 통과된 것이었고, 이번 공항 문제는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이 이 대통령의 공약 파기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당내의 탈당 요구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박 전 대표가 청와대와의 대립각을 분명히 세운 이상, ‘현재 권력’ 대 ‘미래 권력’으로 여권 내부가 분열되고 이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친이계 “그렇게 직격탄 날리나” 격앙

한나라당 친이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도권의 한 친이계 의원은 “에둘러서 말해도 될 텐데, 그렇게 직격탄을 날리느냐”며 “정부, 국정을 운영하는 입장을 배려했어야 한다”고 불편해 했다. 다른 친이계 의원도 “박 전 대표도 본인의 말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신공항 백지화 관련 기자회견을 1일 오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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