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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제목 논란 ‘식모들’, ‘로맨스 타운’ 변경

다음달 11일 첫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식모들’(가제)이 논란이 된 제목을 ‘로맨스 타운’으로 변경했다.

4일 제작진은 가사관리라는 직업과 여성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가사관리사들의 항의를 받은 ‘식모들’의 제목을 ‘로맨스 타운’으로 최종 확정했다.

제작진은 지난달부터 ‘수상한 1번가’ ‘육쪽마늘’ ‘우아한 세계’ ‘위풍당당 그녀들’ ‘하우스 퀸’ 등의 제목을 두고 고민했다. 그러나 극의 배경이 되는 재벌가 마을 1번가를 의미하면서도 ‘돈 위에 사랑 있다’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더욱 잘 함축한다는 판단하에 ‘로맨스 타운’으로 결정했다.

성유리·김민준·정겨운이 출연하는 ‘로맨스 타운’은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가사관리사들의 이야기다. 제작진은 “새롭게 제목이 확정된 만큼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보다 당찬 각오와 활기찬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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