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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오직 그대만’ 볼래! 소지섭 ‘효주 앓이’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가 아름답고 슬픈 연인으로 만났다.

올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오직 그대만’의 주인공을 맡은 두 사람이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첫 촬영을 했다.

영화는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온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눈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씩씩한 미소를 잃지 않는 정화(한효주)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이날 한효주는 선글라스를 쓴 채 지팡이를 짚으며 시각장애인 연기를 펼쳤고, 소지섭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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