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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영화 '위험한 상견례', 위험한 흥행 선두

송새벽 등 호연에도 변칙 개봉 논란

송새벽의 어눌한 코미디 연기와 ‘복싱퀸’ 이시영의 애교 넘치는 사투리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극장가를 휩쓸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들이 주연한 ‘위험한 상견례’는 1~3일 전국에서 48만4591명을 불러모아, 2위 ‘킹스 스피치’(9만8344명)과 40만명에 가까운 스코어 차로 상영 첫주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스페인 스릴러 ‘줄리아의 눈’으로 8만9382명을 동원했고,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8만9382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그대를…’은 5주째 4위를 고수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누적관객수가 138만6363명에 이르렀다.

지역감정이 팽배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전라도 총각과 경상도 처녀의 요절복통 결혼담을 그린 이 영화는 남녀 주연인 송새벽과 이시영을 비롯해 백윤식·김수미·백윤식 등 ‘코미디 달인’들의 배꼽 빼는 열연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같은 초반 흥행 돌풍은 ‘변칙 개봉’ 여부를 두고 영화계 일부에서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집계상으로는 첫주 누적관객수가 68만6547명으로 나왔지만, 지난달 31일 정식 개봉에 한주 앞서 유료시사회란 명목으로 전국 300여개 극장에서 일찌감치 상영을 시작해 20만명 정도를 미리 끌어들인 셈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영화계 관계자는 “상영 첫주 스코어에 유료시사회의 관객수를 모두 합쳐 홍보에 유리하게 이용한 흔적이 짙다”고 지적했다. ‘위험한…’ 측은 “유료시사회 개최는 우리들이 먼저 요청한 게 아니라, 비수기로 관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 쪽에서 강력하게 원했다”고 해명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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