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이령보존회는 17일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에서 ‘제18회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길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968년 무장간첩 침투로 우이령 길이 전면 통제된 지 41년만인 2009년 7월 10일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된 이후에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걷기대회는 우이령 길 생태해설 위주로 행사가 진행된다. 우이령보존회는 우이령 길 모니터 활동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우이령 길 생태지도를 배부하고 전통문화인 고유제도 소귀고개 정상 인근에서 연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보존 캠페인도 벌일 예정입니다.

우이령 길 걷기대회는 미취학아동도 쉽게 걸을 수 있는 편한 코스로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하려면 우이령보존회 홈페이지(www.uircc.or.kr) 공지사항에 댓글을 달거나 사무국(02-743-2625)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