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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나가수’ 빈자리 음원 장악

김범수 부른 ‘제발’ 1위 등 출연가수 열창곡 차트 독식

코너는 가도 노래는 남았다!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가 공평성 시비로 담당 PD가 교체되고 한달간 결방되는 등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소개됐던 노래들은 음원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화제다.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공개된 7곡은 줄곧 상위권에 머물렀다. 엠넷차트에서 최근 1주일간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를 집계한 결과 김범수(사진)가 부른 ‘제발’은 하루도 정상을 놓지 않고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백지영의 ‘약속’이 3위, 김건모가 부른 ‘유 아 마이 레이디’가 5위, 윤도현의 ‘대시’가 7위, 이소라의 ‘나의 하루’가 2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제발’은 엠넷뿐 아니라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인기 음원임을 확고히 했다. 또 김범수는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음원 매출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매출만 1억원이 넘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출연 가수로 음원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받고 있는 이소라와 정엽은 각각 ‘제발’과 ‘유 아 마이 레이디’의 저작권자이기도 해 더욱 쏠쏠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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