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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1박2일’ 순둥이 엄태웅 ‘콜’ 세례

진솔함에 호감도 상승 영화·드라마·광고 ‘밀물’

배우 엄태웅이 ‘1박2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그에게 작품과 광고 출연 제의가 봇물을 이룬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6일 “차기작으로 영화와 드라마의 섭외가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예전과 달리 예능이라는 이미지가 대중에게 배우로서의 호감도까지 증폭시킨 것 같다”고 밝혔다.

광고 효과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광고 모델로 출연 중인 한 의류 브랜드는 엄태웅이 ‘1박2일’에서 제품을 살짝 선보인 후 관련 제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 강한 이미지로 각인돼온 엄태웅은 최근 ‘1박2일’ 속 진솔한 매력을 통해 ‘엄순딩’이라는 별명도 추가로 얻었다. 그는 “요즘에는 길에서 많은 분들이 손을 흔들어 주시고 좋아해준다. ‘1박2일’ 출연 후 친근한 이미지를 하나 더 얻게 됐다”고 말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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