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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저승사자 첫 세대교체”

SBS 수목극 '49일' 정일우 세상에 없던 캐릭터 통해 매력 발산 … 여심 유혹할 반전 로맨스



배우 정일우(23)에게선 여유가 느껴졌다. 마치 그가 연기 중인 SBS 수목드라마 ‘49일’의 신세대 저승사자 ‘스케줄러’처럼 매력은 넘쳤지만 초연했다.

데뷔 6년 차가 됐다는 그는 “그동안 힘든 일도 이겨낼 줄 알게 됐다”고 말하며 씩 웃었다.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1년의 공백 끝에 대중 앞에 섰다. 한양대 연극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연기력을 키우기 위해 연극도 하고, 가끔은 친구들과 축구와 당구도 하면서 보냈다.

“쉴 때는 몰랐는데 지금 뒤돌아보면 긴 시간이었어요. 공백 후 다시 일하니까 좋아요. 데뷔작인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작품들은 부담감을 갖고 했는데, 이번엔 처음처럼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적은 비중에도 불만은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의 주연을 연이어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그가 이번엔 비중 욕심을 버렸다. 비중보다 잘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49일’이 약 10%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서도 “예전엔 시청률로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현재에 충실하려고 한다. 일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행복하기도 하다”고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지금까지 낮은 시청률과 적은 비중에도 정일우가 주는 임팩트는 강렬하다. 그만의 매력으로 무섭고 어두운 저승사자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을 과감히 깬다.

패셔너블한 스타일은 기본, 오토바이·수영·기타·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여심을 홀린다. 드라마 O.S.T에도 도전했다.

“그동안 볼 수 없던 캐릭터라 연기하기가 재밌어요. 현실적이지 않은 캐릭터라서 더욱 현실적으로 가려고 해요. 내적으로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다양한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 하죠.”

그러나 초반 비중은 속임수, 14일 방영될 10부부터 정일우의 반격이 시작된다.

그는 드라마의 히든 카드였다. 송이경(이요원)·신지현(남규리)과 러브라인이 그려지고 스케줄러의 숨겨진 과거도 서서히 드러나면서 비중이 늘어난다고 귀띔했다.

그는 “요원 누나는 성격이 털털해 편하고, 2살 차이인 규리와도 잘 맞는다”고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작가가 스케줄러의 사랑과 과거를 어떻게 그릴지 궁금한데, 분명한 것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최현희(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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