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내일까지 비 오는데…

“방사성 물질 직접 유입없다” 기상청 발표에도 공포 커져

7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외국기관들이 방사성 농도가 짙은 ‘방사능 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데도 우리 정부 당국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어 혼란은 가중될 조짐이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7일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근의 방사성 물질이 남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직접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후쿠시마 부근 1∼4㎞ 높이의 기류가 고기압의 이동과 함께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동진,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이날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방사능 비’가 실제로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독일 기상청은 6일 홈페이지(www.dwd.de)를 통해 7일 오전 9시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지방이 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등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 남쪽 대부분 지역과 비슷한 방사선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교육청 “교장 재량 휴교”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각 초등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7일 휴교하도록 공문을 시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지역 학부모들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휴교를 해야 한다’는 견해까지 쏟아내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 임시 휴교를 청원한 한 학부모(ID:맑은 한울)는 “애 둘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아이들이 방사능 비에 노출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오염수 무단 방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국명기자 kmlee@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