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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굿바이, 루멧! 할리우드 큰별 지다

시드니 루멧 감독 9일 타계

할리우드 최고의 ‘장인’으로 평가받는 시드니 루멧 감독이 림프종 합병증으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86세.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루멧 감독은 TV 드라마 연출자로 출발했다. 57년 스크린 입문작이었던 헨리 폰다 주연의 법정 드라마 ‘12명의 성난 사람들’에서 냉정하면서도 치밀한 연출력을 과시해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한 소년을 둘러싸고 배심원들끼리 벌이는 두뇌 대결을 다뤄 법정 스릴러의 교과서로 인정받는다.

이후 선정성만 추구하는 TV산업의 어두운 일면을 파헤친 ‘네트워크’, 알 파치노 주연의 ‘형사 서피코’와 ‘개같은 날의 오후’ 등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80년대 들어서도 리버 피닉스 주연의 ‘허공에의 질주’ 등으로 건재를 과시했으며, 2007년 극영화로는 마지막인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를 남겼다.

생전에 상복은 없었다.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무려 4번이나 올랐지만, 모두 수상에 실패한 뒤 2005년 공로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