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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패리스 힐튼 '보석 도둑 심보'

조금 잠잠하다 싶었다. 할리우드의 사고뭉치 패리스 힐튼이 이번에는 빌린 보석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주말 외신은 “힐튼이 6만 달러(약 6500만원) 어치의 보석을 대여하고 반납하지 않아 보험사로부터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그는 4년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명품 보석점에서 “착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는 조건 아래 고가의 보석을 빌렸으나, 보석을 옷장안에 두고 맨션의 문을 열어둔 채 파티에 참석했다가 도난당했다.

보험사는 “나중에 경찰이 보석을 찾았는데도 반납을 요청하는 이메일과 전화를 모두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힐튼 측은 “경찰이 당시 도난당한 보석 중 일부만 찾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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