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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방송계의 큰별들 잇따라 지다

신현택 삼화 회장에 이어 '용의 눈물'의 김재형PD도 10일 별세

방송계의 ‘큰별’들이 잇따라 지고 있다.

TV 사극의 거장 김재형 PD가 향년 75세를 일기로 10일 타계했다. 앞서 8일에는 ‘제빵왕 김탁구’ ‘엄마가 뿔났다’ 등 히트 드라마를 다수 제작한 신현택 삼화 네트웍스 회장이 별세했다.

61년 KBS에 입사하면서 연출자 생활을 시작한 김PD는 64년 ‘국토만리’를 시작으로 40여년간 ‘별당아씨’ ‘사모곡’ ‘한명회’ 등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사극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96년 ‘용의 눈물’은 높은 시청률과 더불어 당시 정치권의 대권 향방과 맞물려 무수한 뒷말을 낳기도 했으며, 2001년 강수연과 전인화를 앞세웠던 ‘여인천하’는 궁중내 여인들의 암투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후 2007년 248번째 연출작 ‘왕과 나’로 마지막 투혼을 과시하려 했으나, 췌장염과 신우염 등 건강 악화로 도중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 슬하에는 상만(영화감독)씨와 두만(CF감독)씨 등 두 아들이 가업을 잇고 있다.

페암 투병중 66세로 세상을 떠난 신 회장은 인기작가 김수현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 30여년간 숱한 히트작들을 양산했으며, 2006년부터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과 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회장,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힘썼다. 정부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은관 문화훈장(2등급)을 추서했다.

한편 고인들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나란히 마련됐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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