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재·보선 후보등록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 내일 결정
4·27 재·보선이 오는 12∼13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후보등록일을 2일 앞둔 10일 여야는 각 전장에서 표심 다지기에 바빴다.
김해을에서는 이날부터 야권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이 시작됐다. 이틀간 1400명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될 여론조사를 거쳐 확정된 후보는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이날 손학규 민주당 대표,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은 각각 현지에서 자당 후보를 지원했다. 김태호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을 마다한 채 ‘나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강재섭 대 손학규’의 전장인 분당을 지역에서는 국민참여당에 이어 이날 진보신당 후보까지 사퇴하면서 여야 1 대 1 구도가 확립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혼전 양상을 보인 두 후보는 이날 공원, 교회 등지를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나라당은 강 후보를 위해 나경원 최고위원 등 명망가들의 지원 공세를 펼 방침이다. 손 후보는 반대로 낮은 자세로 ‘나홀로’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강원도지사 보선은 최문순 민주당 후보의 추격으로 당초 28%포인트였던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한나라당은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가 현지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전폭적 지원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도 이광재 전 지사, 한명숙 전 총리 등으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선거의 판세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원희룡 한나라당,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느 곳도 낙승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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