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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족쇄 풀려난 MC몽 ‘1박 2일’ 재합류?

가수 MC몽이 11일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음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관심이 모이는 부분은 연예계 복귀 시기다. 그러나 복귀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그동안 입은 이미지 타격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또 입대를 허위 사유로 수차례 연기한 혐의는 인정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항소할 수도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이번 사건이 있기 전까지 출연했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재합류가 불가능해 보인다. ‘1박2일’ 관계자는 “현재로선 합류를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복귀가 어려움을 시사했다.

소속사 측도 “당분간 대외적인 어떤 활동도 하지 않고 무조건 자숙하겠다. MC몽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입대 가능성은 병역 기피 혐의 무죄 판결로 희박해졌다. 검찰이 항소 계획을 밝혔으나 1심이 유지되고 대법원에서까지 무죄가 확정되면 입대를 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MC몽은 법적 공방을 벌이며 결과에 상관없이 자원 입대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병무청에 따르면 1979년생으로 자원 입대 기한인 30세가 넘어 유죄 판결을 받지 않는 한 입대 할 수 없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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