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19금 논란 ‘쩍벌춤’ 안방 규제 나섰다

미성년 멤버 둔 세 그룹 약속한듯 안무 음악프로 선정적 의상·자세 수정 요구

여성그룹 세 팀이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쩍벌춤’에 대해 방송사가 규제에 나서면서 선정적 안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연 포미닛, 라니아, 브레이브걸스가 동시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포미닛은 신곡 ‘거울아 거울아’를 부르며 핫팬츠 차림으로 무대에 무릎을 댄 채 다리를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작은 사진)을 반복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의 지원을 받은 7인조 신인그룹 라니아는 ‘닥터 필 굿’이라는 데뷔곡을 통해 파격적인 란제리 룩과 가터밸트, 다리와 골반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뇌쇄적인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용감한형제가 제작한 5인조 브레이브걸스 또한 데뷔곡 ‘아나요’를 부르며 비슷한 동작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같은 날 시작된 세 팀의 무대는 주말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반복되면서 논란을 키웠다. 결국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 프로그램이 안무와 의상 수정을 요구하며 제재에 나섰다.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에 과도하게 신체가 노출된 의상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가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행위주체가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더욱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포미닛에는 현아(19)와 소현(17), 라니아에는 디(18)·조이(19)·티애(16)·시아(16), 브레이브걸스에는 유진(19)과 혜란(18)이 미성년자다.

팝계 섹시스타의 안무를 좇은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걸그룹에 앞서 레이디 가가는 ‘본 디스 웨이’에서 쩍벌춤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로 화제를 모았고, 이를 의식한 화제 몰이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레이디 가가의 춤과 안무는 개성 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가수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다”며 “K-POP이 세계로 뻗어가는 시대에 안에서는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