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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바비킴 술집서 추락

최악땐 하반신 마비

가수 바비킴이 척추 골절상으로 하반신 마비의 우려까지 자아내고 있다.

12일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4일 오전2시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 미끄러져 4m 높이의 2층 난간에서 추락해 척추 5·7번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8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 가량 뼈 조각이 부서진 것이 발견돼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뼈 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이상이 없더라도 재활 과정을 포함해 최소한 2개월은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비킴은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를 진행중이며, 지난달부터 전국 투어에 돌입한 상황이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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