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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쩍벌춤 멈추는 날 더 센 ‘필살기’ 쏠것”

뜨거운 신고식 치른 그룹 라니아



7인조 신인 여성그룹 라니아가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평균 신장 169cm의 늘씬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본능적이고 뇌쇄적인 몸동작은

‘쩍벌춤’이라는 이상야릇한 이름으로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4년간 준비한 무대를 4분 만에 규제받게 됐지만, 더욱 놀랄 만한 ‘무기’는 아직 보여주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유튜브서 해외 팬몰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이 선정적인 안무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힌 다음 날 만난 이들에게는 아무런 동요도 느껴지지 않았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화제가 돼 놀랐어요. 연습할 때는 매일 듣고 추던 음악과 춤이라 왜 문제가 되는 지도 이해가 안 됐죠. 그런 지적도 관심으로 받아들여요. 그리고 퍼포먼스는 워낙 준비된 게 많기 때문에 별문제 없어요.”

숱한 신인과 여성그룹의 신보 홍수 속에서도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데뷔 전부터 단박에 눈길을 끌었다. 이미 방송가에는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고 “우∼와 쟤들은 뭐야” “어디서 나온 대형 신인인가” “섹시 그룹의 대명사가 될 재목”이라는 평가가 나돌았다.

유튜브에는 뮤직비디오, 쇼케이스 영상, 방송 데뷔 무대 등의 영상이 수십 편 올라오며 각각 수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팬들까지 영어로 댓글을 달며 열광하고 있다. 춤을 따라하는 동영상도 10여 편 올라오며, 흑인 남성들이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 영상은 특히 눈길을 끈다.

화려한 동작보다 가사의 느낌에 따라 ‘필’을 살린 춤은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가 쓴 멜로디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지난해 9월에 미국에서 2개월간 머무르며 녹음을 했는데 출발하기 전까지 테디 라일리와 작업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당시에 마이클 잭슨 유작 앨범 작업으로 바쁠 때인데도 늘 녹음실에서 세세한 지도를 아끼지 않았죠.”

쏟아지는 호평 뒤에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무릎 보호대를 1인당 7세트 이상씩 갈아치울 만큼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고, 연습실 근처에 지정 한의원을 두고 침과 물리치료를 달고 살았다.

다리를 벌렸다 오므리는 춤이 제재를 받은 만큼 수정하지만 “바뀐 안무가 더욱 눈길을 붙잡을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솔로로도 손색없는 7명

라니아는 탁월한 외모와 7인7색의 개성이 뭉쳐 더욱 빛난다.

리더 샘(22)은 패션 모델로 활동했으며 빼어난 춤 실력이 장기다. 리코(20)는 영화 ‘비천무’의 김희선 아역을 비롯해 7편의 영화에 아역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고교시절을 일본에서 보냈고, NHK에서 한국어 강좌를 진행했을 만큼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다.

메인 보컬인 주이(20)는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테디 라일리와 잭슨 패밀리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미 ‘수상한 삼형제’ ‘탐나는도다’ 등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 실력을 검증받았다.

조이(19)는 2008년 태국 선발대회에서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멤버로 ‘여자 닉쿤’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 서브 보컬 디(18)는 보이시한 매력에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가 압권이고, 티애(16)와 시아(16)는 막내 같지 않은 성숙한 매력을 지녔다. 티애는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재범의 동생으로 출연한 이력도 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을 함께 연습한 멤버들이에요. 그러는 사이에 무수한 걸그룹들이 데뷔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부럽고 힘들기도 했지만 완벽하게 데뷔하겠다는 목표를 이뤄 자신감이 넘쳐요. 비교 불가능한 그룹이 될 거예요.”

사진/서승희(라운드테이블)·디자인/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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