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감동을 주인공들과 촬영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화 서포터스와 주연배우 이순재·윤소정이 함께 강원도 영월군 수라리재로 봄소풍을 떠나는 이벤트가 개최된다. 수라리재는 이뿐(윤소정)의 고향집으로 등장하는 곳으로, 만석(이순재)과 애틋한 포옹을 나눠 관객의 눈물을 뺐던 장면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24일 당일 여행코스로 기획된 행사이며 20일까지 맥스무비에서 200만 기원 메시지와 참석해야 하는 이유를 남기면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 인원은 15명이며 동반 1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노년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이 작품은 2월 17일 개봉해 8주째까지 박스오피스에서 순위 변동 없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15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8일에는 서포터스 발대식이 열리는 등 관객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촬영지 방문 외에 16∼25일 열리는 삼척맹방유채꽃축제를 관람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