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에 지쳤다면 지방으로 눈을 돌려보자. 역사의 숨결이 깃든 옛 대통령의 별장에선 색다른 봄 축제가 열린다.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청남대’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영춘제’를 채최한다. 야생초화 전시회, 미니클래식·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대통령길 걷기’ 등 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김대중 대통령길·노무현 대통령길 등 8Km 구간 5개 코스를 산책하며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성인 통합권은 9000원이다. 문의: 043)220-6412~4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팬이라면 부산으로 직접 응원을 나서보는 것도 좋겠다. 웹투어는 사직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고, 부산의 명소 해운대와 외도를 둘러볼 수 있는 1박2일 상품을 내놨다. 전용차량으로 이동하며 숙박·식사 2회·유람선·야구장 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다. 4인 1실 기준 15만9000원부터이며 이달 23일, 5월 14일, 6월 4·10일 출발한다. 문의: 02)2222-2604

붉게 핀 동백꽃을 감상하고 신선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우리테마투어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당일로 충남 서천의 동백꽃과 주꾸미 축제장을 둘러보고, 딸기농장·상수 허브랜드를 다녀오는 상품을 판매중이다. 3만3000원. 문의: 02)733-0882 /박지원기자 p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