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케서방’이 옛날 버릇을 못 버리고 드디어 사고를 쳤다!
할리우드 톱스타 니컬러스 케이지가 한국인 아내 앨리스 킴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경찰은 16일(현지시간) 길가에서 술에 취해 아내와 심한 말다툼을 벌이던 케이지를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그는 뉴올리언즈의 한 고급 주택앞에서 주소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를 마구 발로 차며 욕설을 해댄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전문 사이트인 TMZ 등 할리우드 외신들은 “체포를 피해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붙잡혔다”며 “현재 아내는 남편의 가정 폭력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7세인 케이지는 LA의 한 식당에서 만난 20세 연하의 앨리스 김과 2004년 세 번째 아내로 맞아들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들 하나를 낳고 영화 홍보를 겸해 한국의 처갓집을 수 차례 찾는 등 지극한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그러나 헤픈 씀씀이로 지난해부터 파산설에 시달리며 불화설까지 함께 제기됐다. 또 전 부인이었던 패트리샤 아퀘트와 리사 마리 프레슬리에게 자주 폭력을 행사했던 전력을 지니고 있어 이들 부부의 파경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할리우드의 ‘흑진주’ 할 베리가 양육권 문제로 브로드웨이 행을 과감히 포기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사이트 저스트자레드에 따르면 브로드웨이쇼‘더 마운팁탑’ 프로듀서는 “주인공을 맡은 베리가 양육권 문제로 쇼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베리는 지난해 캐나다 모델 가브리엘 오브리와 결별한 후 2살된 딸 나할라의 양육권을 놓고 협상 중이다.
앞서 야구 선수 데이비드 저스티스, 가수 에릭 베넷와 이혼한 그는 오브리와 세번째 파경을 맞았다. 현재는 프랑스 출신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교제 중이다.
한편 쇼는 예정대로 올 가을에 공연된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애를 다룬 내용으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인 사무엘 L. 잭슨이 출연한다./탁진현기자 tak0427@
록밴드 ‘본 조비’의 리더 존 본 조비가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 가치의 보석을 도난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본 조비와 그의 아내의 보석을 훔친 도둑이 미국 뉴저지에서 체포됐다고 미국 연예 전문 사이트 WENN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트레이시라는 이름의 범인은 지난주 물건을 훔치고 달아나려다 집에 설치된 경보 시스템 때문에 발각됐다. 당시 화장실에 숨어있는 그를 경찰이 발견하고 체포했다.
트레이시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총 세 번의 각기 다른 도난 혐의를 받고 있다./탁진현기자 tak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