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인의 손을 빌려 제작한 공식 포스터를 선보였다.

올해 포스터의 제작을 맡은 크리스티안 로렌츠 슐러는 ‘타이타닉’ ‘매트릭스’ ‘수퍼맨 리턴즈’ ‘황금나침반’ ‘울프맨’ 등 헐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터의 비주얼 디렉터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같은 유명 비디오 게임의 아트 디렉터로도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슐러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즐겁고 쾌활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조직위원회 측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감각적인 색감이 잘 어우러진 이미지가 축제의 화려함과 더불어 즐겁고 환상적인 영화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만족해했다./조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