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현빈이 군당국의 오락가락 행보 속에 결국 최전방 전투병으로 복무하게 됐다.

해병대사령부는 18일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현빈을 서해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에 전속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 신병훈련을 마치고 4박5일간 휴가를 다녀온 뒤 백령도에서 일반 보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한다.

이는 해병대가 8일 모병 홍보병으로 해병대 사령부에 배치한다고 밝힌 것을 뒤집은 결과로 “일반 전투병으로 평범하게 근무하기를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전향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입대 후에도 줄곧 여론의 관심 가운데 놓였던 현빈의 군생활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KBS2 ‘다큐 3일’은 현빈의 신병 5주차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방송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KBS와 국방홍보원 국군방송, 한국정책방송이 함께 참여했다.

/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