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MC몽 “국민에게 준 상처는 유죄, 입대 희망”

병역논란 10개월만에 첫 공식 입장 “죄송하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수 MC몽이 마음의 죄를 씻기 위해 군에 입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MC몽은 19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문제가 불거진 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는 “민심을 사려고 다시 인기를 얻으려고 군대에 가려는 것이 아니다. 국민에게 준 상처는 유죄”라며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자,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에 임해 스스로 떳떳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1979년생인 그는 연령 초과 면제 기준을 36세로 정한 병역법에 따라 2014년까지 유죄가 확정되지 않는 한 자원입대가 불가능하다. 그는 11일 재판부로부터 병역법 위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아 면제 처분이 유지된다.

MC몽은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군대에 갈 수 있는 길이 생기거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길 바라고 있으며 그 방법을 찾고 있다”며 울먹였다.

이와 함께 유죄를 받은 입영 연기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자신이 한 행동에 사과를 한 그는 “입영 시기는 소속사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어서 결정에 따르는 게 현실이었다. 내 문제임에도 경솔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방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또 2005년 한 포털사이트에 입대 관련 질문을 올린 것에 대해 “군 면제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고, 임플란트를 안 한 이유에 대해서는 “겁이 많았고 처음에는 가정 형편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는 바쁜 스케줄 속에 진료 시간에 맞추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재판을 진행해온 지난 시간 동안 괴롭고 아팠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모범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검찰은 MC몽의 무죄 부분에 대해 항소했으며, MC몽도 유죄 부분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사진/서승희(라운드테이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