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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거북이, 다시 달린다

터틀맨 빈 자리에 미남래퍼 영입하고 새 노래 발표

리더 터틀맨(임성훈)의 잡작스러운 죽음으로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가 새 남성 멤버를 영입하고 제2의 도약을 외친다.

새로 합류한 이강은 재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던 래퍼다, god 출신 김태우와 고교 동창으로, 김태우가 부른 ‘비 올라이트’ ‘기억과 추억’ ‘티-바이러스’에서 랩 피처링을 맡았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2001년에는 힙합 듀오 엑스 클랜의 객원 래퍼로도 활동했다.

이달초 터틀맨 사망 3주기 추모식에서 고인과 마주한 뒤 유족들과도 인사를 나눈 그는 “너무 큰 자리에 들어와 부담과 걱정이 많다”며 “거북이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재정비한 이들의 싱글 ‘주인공’은 28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처음 공개된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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