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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나우콤은 개념있는 회사” 폭풍칭찬

4·27 재보선날 2시간 유급휴가…다음엔 반차휴가 ‘선언’

“2시간 유급휴가를 줄 테니 투표하고 오세요.”

4·27 재·보선 유권자인 직원들에 대해 ‘2시간 유급휴가’를 주기로 결정한 문용식(사진) 나우콤 사장에 대해 칭찬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다.

문 사장은 휴가 부여 결정 이틀 뒤인 2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다음 선거 때는 반차(반나절) 휴가를 줄까 한다. 그래도 근로 생산성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더 파격적인 조치를 예고했다.

재·보선 투표일의 경우 총선·대선 등과 달리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장거리 출퇴근자들은 투표장에 들르기가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직장인들의 문 사장 예찬론이 잇따랐다. “멋지십니다”, “이마트 피자에 대해 일갈하셨던 그분! 원래부터 개념사장님”, “칭찬받아 마땅하십니다. 선관위가 할 일을 사장님이 하는 요상한 나라니까요”, “사장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등의 격려가 포털과 트위터 등에 올랐다.

문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의를 표하고 감사를 드린다”고 문 사장을 특별히 언급했다.

문 사장에게 휴가 부여를 제안한 시민단체 ‘직장인 작은 권리 찾기’에 따르면 나우콤뿐 아니라 네모비전, 아사달, 데이터젠시스템 등 모두 8개 기업·단체도 ‘2시간 유급휴가’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양대 노총도 재계에 같은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키로 하는 등 직장인 투표권 보장 운동이 확산될 조짐이다. /장관순기자 k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