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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안 풀리는 사건들, 배후 있다”

국내 첫 음모물 ‘모비딕’ 네티즌 설문서 76% 답해

음모론을 다룬 황정민·김민희 주연의 새 영화 ‘모비딕’이 의미심장한 설문조사 결과로 개봉 전부터 화제다.

6월 9일 공개를 앞두고 지난주 한 포털사이트에서 ‘당신은 음모론을 믿습니까’란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 가운데 76%가 음모론을 믿는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은 “왠지…있을 것만 같은 사건이 너무 많아!!!”(한아름) “당연히 있지 않을까용??? 그러니 이 사회가 이렇게 시끄럽지”(차미영) 등의 의견으로 음모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몇몇 이들은 “소설 혹은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하현승) “한가한 사람들이 지어낸 허무맹랑한 얘기”(서준원)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 세계의 천재지변과 기상악화로 불안 심리가 높아진 데다 미제 사건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모비딕’은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음모론의 세계를 그린다. 1994년을 배경으로 서울 근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을 취재하던 신문사 사회부 기자들이 의문의 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거대한 비밀 조직의 정체를 눈치챈다는 줄거리다.

황정민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 기자 이방우로, 김민희가 그를 돕는 후배 성효관으로 각각 출연한다. 김상호와 진구는 주인공의 동료와 고향 후배로 나와 사건 해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황정민은 지난해 한 종합일간지 사회부에서 한 달 넘게 기자 수업을 받는 등 캐릭터 변신에 노력을 기울였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할리우드에는 ‘컨스피러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등 음모론을 다룬 영화가 그동안 많았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며 “관객들이 관람한 뒤 지금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한번쯤 질문을 던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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