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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일당 25만원 ‘후쿠시마 알바’ 논란

국내 인력 중개업체 인터넷에 모집 공고…논란 일자 “채용 마감”

최악의 원전 사고로 방사능 공포가 만연한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가서 일할 근로자를 뽑는다는 국내 인력 중개업체의 공고가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다수의 국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주 중 대구 지역의 한 아르바이트 중개 사이트에 ‘일본 후쿠시마 안전지대 임시 거주지 공사’라는 제목의 인력 모집 공고가 올랐다.

근무 기간은 5월 초∼8월 말 4개월간이며, 업무 내용은 후쿠시마 지진 피해주민 임시거주지(조립식 주택) 공사다. 모집 인원은 패널 기술자 25명 등 105명이고, 급여는 일당 15만∼25만원이다. 전형 절차와 모집 담당 연락처까지 명기돼 있는 등 신빙성을 갖췄다.

이 공고는 다수의 카페와 커뮤니티 사이트로 잇따라 퍼나르기돼 네티즌에게 충격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왜 우리가 일본 땅에 가서 목숨을 걸어야 하느냐”며 분노했다. “뒷맛이 안 좋은 광고네요. 이건 뭐 식민지 인증인가”, “저 인력업체는 저기서 얼마나 먹을까” 등의 반응이었다.

일부는 “방사능보다 당장 먹고 살 돈이 더 급한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란 우려를 내놨고, 일부는 “제시된 연락처로 항의하자”고 주장했다.

이 모집 공고는 24일 오전 현재 “마감된 채용 정보입니다”라는 안내 창만 띄운 채 더 이상 접속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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