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는다.”
취업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기업들의 하계 인턴십 채용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도움을 받아 하계 인턴을 모집 중인 기업들을 알아본다.
S오일(www.s-oil.com)은 29일까지 사무직과 기술직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오는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은 7∼8월 중 4주간 실시하며 근무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대졸 공채 지원 시 우대할 방침이다.
동우화인켐(www.dwchem.co.kr)도 30일까지 제조와 기술 분야의 하계인턴을 채용한다. 관련 분야를 전공한 4년제 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인턴은 7월부터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도 전 분야에 걸쳐 하계인턴을 뽑는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공인 영어성적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실습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pr.hyundai.com)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기아자동차(recruit.kia.co.kr)는 국내와 글로벌인턴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국내 인턴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 인턴은 4년제 대학 및 대학원 2012년 2월 또는 8월 졸업예정자로서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의 외국어에 능통해야 한다. 국내 인턴은 본사 및 글로벌 인턴은 각 해외사업장에서 근무한다. 인턴십은 6월 말부터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도 이마트, 신세계건설 등 5개 계열사의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4년제 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십은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십 수료자를 대상으로 사내 절차를 걸쳐 최종 입사하게 된다. 다음달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shinsegae.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동혁 커리어 본부장은 “채용전제형 인턴십이 늘면서도 경쟁률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며 “인턴에 합격했더라도 실습 기간이 곧 현장 면접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