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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나가수’ 임재범 아내 암투병 중

최근 팬카페에 아픔 고백

가수 임재범이 아내의 암투병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임재범은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글에서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다. 암 제거를 했고, 간·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8일 딸의 10살 생일, 건강히 잘 자라줘 고맙고 그렇더라. 제가 (케이블채널 MBC 라이프)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아내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01년 뮤지컬 배우 출신 송남영과 결혼해 슬하에 한 명의 딸을 둔 그는 다음달 1일 방송 재개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새 출연진으로 나선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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