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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4·27재보선 꼭 투표하세요

지난 대선·지방선거서 파워 입증…날씨·교통도 최대 변수로

4·27 재·보궐 선거 D-데이가 열렸다.

분당과 김해, 강원 등 주요 승부처는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관위의 지난 17일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의 64.1%가 “꼭 투표하겠다”고 응답함에 따라 투표율은 역대 재·보선 때의 35% 안팎보다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 관건은 세대별 투표율= 이번 선거에서 최대 변수는 ‘세대별 투표율’이라는 데 여야가 공감하고 있다. 분당을·김해을 국회의원 보선 및 강원도지사 보선을 놓고 시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미 ‘노여소야(老與少野)’로 분산된 표심이 거듭 확인됐다. 즉 노년층의 투표 참여가 많으면 한나라당, 젊은 층이 많으면 야당이 유리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40대 유권자의 표심이 ‘캐스팅 보트’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17대 대선에서 40대로부터 50.6%의 지지를 받은 이명박 후보는 27.1%의 지지를 받은 정동영 후보를 500만 표차 이상 크게 이겼다. 반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40대로부터 47.7%의 지지를 받아 54.2%의 지지를 받은 한명숙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보적 성향을 보인 40대 직장인들이 이번에는 어떤 성향을 보이느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수도권 비 소식에 여야 모두 긴장= 날씨와 교통은 투표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접적 요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따르면 분당에서 성남 이외의 지역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사람은 전체의 55%이고, 특히 서울로 출퇴근 및 통학하는 사람은 35%다. 또 김해 시민의 상당수도 창원으로 출퇴근한다.

비가 오거나 교통 정체가 심해지면 투표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 경우 어느 계층의 투표율이 부정적 영향을 줄지는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젊은 층의 투표율 저하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이란 게 보편적 예상이다.

실제로 민주당 관계자는 “수도권과 중부 일대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물론 “비가 오면 노인들도 외출을 꺼리기는 마찬가지”라는 한나라당 관계자의 반론도 있다. 이 밖에 불법·부정선거 논란도 투표율의 주요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 투표율 제고 안간힘= 여야는 26일 지지층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강원도 지원유세에 나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일 잘하는 후보를 뽑아서 강원도 발전을 이루자. 내일 투표장에 꼭 나오셔서 기호 1번에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국가재정을 도둑맞은 5년을 되찾을 것”이라며 “20·30·40대가 적극적 투표 참여로 도둑맞은 5년을 되찾자”고 밝혔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이날 우의를 입은 채 김해을 선거 지원유세를 하면서 “투표 안 하면 우리가 집니다”라는 패널을 목에 걸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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