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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한복 입은 두 공주 ‘뮤지컬 외출’

‘프린세스 콩쥐’ ‘투란도’ 등 소설·오페라서 장르 변신

뮤지컬계에 고전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프린세스 콩쥐’와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시어터에서 공연되는 ‘투란도’가 뮤지컬 관객들을 찾는다.

‘프린세스 콩쥐’는 국립무용단이 한국의 고전 ‘콩쥐팥쥐’ 속 콩쥐를 바탕으로 서양의 고전 ‘신데렐라’를 더해 재창조한 가족 뮤지컬이다.

장치·소품·의상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고유의 색감·선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활용한다. 콩을 모티브로 한 콩쥐의 집, 콩쥐와 왕자의 만남에서 신발의 형태를 한 마차가 등장한다.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이 익살스러우면서도 활기찬 단다리들의 춤, 콩쥐와 왕자의 사랑의 춤, 웅장한 왕실의 춤 등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무용을 선보인다. 음악은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피터 쉰들러가 작곡했다. 문의:02)2280-4115∼6

‘투란도’는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투란도트’를 서울시뮤지컬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뮤지컬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뮤지컬의 특성에 맞춰 빠른 장면 전환 등으로 역동성을 높이고, 원작 속 투란도 공주의 정치적 복수와 욕망보다 사랑을 통한 상처의 회복과 내면 성장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 뮤지컬의 대부 김효경 단장이 10년 만에 연출자로 나섰으며,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메인 의상 디자인을 맡아 화제다. 이연경·주성중·박인배·이신미 등이 배우로 나선다. 문의:02)399-1114∼6

고전 원작 뮤지컬이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서울시뮤지컬단은 “정형화된 스토리와 장르 간의 벽을 뛰어넘는 창의성이 발휘되어야 하기 때문에 작품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널리 알려진 익숙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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