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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천녀유혼’ 여소군, 장국영인줄 알았네

20여년 만에 리메이크 버전서 원작 분위기 재현

영화 ‘천녀유혼’의 리메이크 버전에서 주연을 꿰찬 새내기 여소군이 원작의 장국영과 흡사한 외모와 분위기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첸카이거 감독의 ‘매란방’에서 여명의 아역 시절을 연기해 처음 얼굴을 알린 여소군은 이번 작품에서 어리숙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성품의 선비 영채신으로 출연한다. 1987년 작품에서 장국영이 맡았던 캐릭터다.

가뭄으로 물을 찾아 도착한 절에서 요괴 섭소천(유역비)과 순애보적인 사랑에 빠지고, 자신들을 방해하는 나무요괴에 맞서 싸우는 인물로 여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그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홍콩 영화계의 전설로 남은 장국영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극심한 부담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흉내 내기보다는 캐릭터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쪽으로 결심하고 덤벼들었다.

메가폰을 잡은 ‘엽문’ ‘살파랑’의 엽위신 감독은 “장국영이 연기한 영채신 캐릭터가 워낙 세다는 게 후배 배우들의 처지에서는 큰 어려움이었을 것”이라며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여소군을 ‘예전과 다른 영화가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다”고 귀띔했다.

또 “원작에 비해 퇴마사(고천락)보다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장국영만큼 호연했다”며 만족했다. 다음달 12일 개봉.

/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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