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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시시비비] “또 선거?” 걱정만 남긴 재·보선

4·27 재·보선이 끝났다. 이번 선거는 선거 막판까지 위법 정황이 적발될 정도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였다.

투표 당일 김해에서 노인들을 수차례 투표소로 실어나르는 방식의 ‘차떼기’ 동원투표 의혹이 불거졌다. 또 제2의 ‘불법 콜센터’ 의혹이 김해에서 등장했다.

김해에서는 또 이재오 특임장관실의 선거 개입 정황이 포착됐고, 이 장관은 이에 앞서 여당 의원들을 모아놓고 ‘선거 작전회의’를 당당히 열었다.

강원도에서는 허위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네, 아니네 하며 여야가 격돌했다. 이 밖에 낙선자들에 대해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까지 더하면 논란 사항은 훨씬 더 많다.

물론 의혹의 진위 여부는 사법부가 가려낼 일이다. 그러나 현 정권의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여야가 사활을 건 채 임한 선거였던 만큼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무근’으로 보이지만은 않는다는 게 찜찜하다.

불법이 명백하다면 단죄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재선거가 치러질 수도 있다. 이는 이번 선거에 나선 유권자들의 정치적 의사를 무효화하는 최악의 사태다.

이번 선거가 당선자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안겼을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의 불법 논란을 지켜본 유권자들의 입맛이 개운치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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